[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 제27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길자 의원(쌍용1동, 2동, 3동,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초대형 산불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재난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공예산의 책임 있는 집행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민프로축구단에 대해 “창단 취지에 걸맞은 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지적하며, 천안시의 지도·감독 강화와 구단 차원의 재정 구조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분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른 심의·평가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5년 4월 발생한 영남권 초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천안시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은 막대한 산림 피해와 이재민 발생,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을 초래한 초대형 재난이었다”며, 천안시 역시 산림 면적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종합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맞춤형 대응 매뉴얼 구축, 재난대응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장비 확충 및 고도화를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며, “공공안전은 행정의 기본 책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천안시는 모든 행정 영역에서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번 시정질문을 계기로 제도적 미비점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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