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봉구 경장 = 서산경찰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은 주요 피서지인 해수욕장, 계곡, 하천으로 휴가 일정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에 발생하는 성범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에 발생하는 성범죄가 겨울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피서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성범죄로는 피서지에서 혼잡한 틈을 타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몸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 또는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성의 몸을 촬영하는 행위, 혼잡한 틈을 이용해 몸을 더듬거나 밀착하여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경찰은 이러한 성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피서지에서 경찰관을 집중투입하여 성범죄 예방홍보,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해수욕장에는 여름 파출소를 운영하고 경찰관 및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피서를 가기 전 인터넷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미리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피서지에서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반짝임이 느껴지거나 촬영음이 들린다면 몰카여부를 확인하여 한다. 이밖에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혼자 다니지 않는 등 미리 휴대폰에 112를 단축번호로 설정하거나 112앱을 다운받아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성범죄 피해를 당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거나'112' 또는 '117'에 긴급 신고하여야 한다. 특히 성범죄 피해자들은 117을 통하여 관련 기관에서 무료 상담과 각종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범죄 피해자에게는 평생 기억하고 싶지 않은 힘든 상처로 남는다.

해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성범죄를 예방 하기위해 우리 스스로 예방수칙 숙지와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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