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POL을 활용해 성폭력을 예방하자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5. 21(목)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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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경장>

[기고/ 이명근 경장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최근 원룸 거주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룸 다세대 주택에서의 범죄 역시 증가추세이다. 직장이나 학교 등 의 이유로 혼자 떨어져서 원룸등에 거주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항상 범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품을 구매하려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렇게 1인 다가구주택 거주 여성을 위해 만들어낸 대표적인 방범장비가 SS-POL이다.

SS-POL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의 nfc(근거리무선통신기능)기능을 활용한 방범장비이다.

위급 상황시 근거리에 부착된 nfc칩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순간 위급상황 문자가 지정한 비상연락처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전화 할수 없는 순간에 간단한 터치만으로 구동되어 신고가 됨으로 신고 시간이 절약 될수 있고 또한 범인과 마주친 상태에서 신고 전화를 하려고 하는 것은 범인을 자극할수 있으나 ss-pol은 터치 만으로 구동 됨으로 범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신고가 될수 있어 범인검거에도 매우 유용하다.

ss-pol의 가장 큰 장점은 일정조건에 충족되면 무료로 배부 한다는 것이다.
원룸등 범죄에 취약한 장소에 거주하는 1인거주 여성이 지자체(주민센터 및 면사무소)에 방문하여 간단한 신원 확인 후 배부 받을수 있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그에 따라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여러 가지 장비가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음에도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그러한 해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주변의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여성 스스로를 지킬수가 있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
인간의 욕구에 대한 대표적 이론이 마슬로우의 5단계설이다. 인간의 욕구는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가 채워지면 안전욕구가 채워지기를 원하고, 그 안전욕구가 채워지면 사회존중의 욕구, 주체의 욕구, 자기실현의 욕구 까지 5단계에 걸쳐서 욕구 실현을 원한다는 것이다.

마슬로우의 5단계설은 보여준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간은 안전욕구의 만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선 안전의 욕구를 갈망하는 사회이다. 그리고 그러한 안전욕구를 채워줄 수많은 장비와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다만, 여성들 스스로가 안전함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과 관심이 필요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유명한 명언이 있듯, 여성들의 관심을 통해 스스로 안전에 대한 권리를 찾고 안전의 욕구를 만족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