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청양청소년재단(이사장 윤여권)과 함께 2025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청양 관내 초·중등 학생회 연합 임원 및 청소년협의체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ON! 우리가 만드는 세상' 정책 제안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의식과 시민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탐색하여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청양청소년재단과 협력하여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었다.

캠프에는 청양 학생들을 비롯해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10명, 강사 6명, 인솔자 및 운영 담당자 등 총 52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정책 제안 교육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모둠 구성 및 공감대 형성 ▲정책의 이해 및 지역사회 예산 교육 ▲청소년 인권 및 인성 교육 ▲정책 제안서 작성 및 발표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캠프에서 작성된 정책 제안서는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인 청양군수 및 교육장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직접 전달되어 실제 정책 반영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캠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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