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의 아픔\'을 경찰이 합께합니다.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경찰이 합께합니다.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5. 18(월) 15:40

가가

<김자현 경위>

[기고/김자현 경위 =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찰청에서는 창경 70주년을 맞아 2015년을 피해자보호 원년의해로 선언하고, 각 경찰서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범죄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고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담당하는 경찰이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 주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과거에는 가해자 처벌 위주라고 하면 이제는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보호를 중심으로 우리 경찰이 앞장서기 위해 여러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범죄피해자 전담경찰관은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신변보호·심리상담·경제적·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연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경찰에서는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하기 위해 각 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심야시간 조사 시 출석이나 귀가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산․태안 개인택시 운송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범죄피해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품 회수 등 피해회복, 가정폭력피해자 등 보호조치,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활동 등 각 기능별로 피해자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피해자 보호 임시숙소를 활용하는 등 '범인검거'와 같은 전통적 경찰활동을 넘어 피해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현대적·능동적 경찰활동과 더불어 경찰수사도 사건 접수 단계부터 보복방지를 위한 신변보호 및 사후관리까지 전 수사단계에서'피해회복과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가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신속한 피해회복으로 빠른 시간에 슬픔을 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진심어린 애정을 보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