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손경완 경사 = 서산경찰서] 어릴 적 학교 앞 작은 문방구에선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맛의 불량식품들이 있었다. 콜라맛 과자, 딸기맛 젤리등 콜라와 딸기가 전혀들어가지 않고서도 어쩜 그렇게 비슷하게 맛을 냈을까 싶을정도로 신기할 정도였다. 지금이야 그냥 웃고넘길 추억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요즘도 저런 불량식품들을 제조·판매하는 업자들이 있다는건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가장 큰 이슈중의 하나가 가짜 백수오 소동이었다. 가짜 백수오 사건은 백수오 자체의 효능도 의심받고 있는데다 가짜 재료를 써서 일어난 사건이다. 값비싼 백수오 대신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라는 이름도 이상한 재료를 사용하여 가짜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사건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음식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서 음식(飮食)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음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음식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소중한 음식을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사업자들이 있기에 오늘날의 4대 사회악중의 하나로 대두된 것이다.

이에 우리 경찰은 올해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불량식품”을 불특정 다수 국민들에 대한 간접살인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단속하려고 한다. 위해식품의 수입·제조 유통행위는 물론 원산지를 기재하지 않거나 속이는 행위, 허위·과장광고, 불량식품 유통등 각종 불법행위를 본다면 즉시 국번없이 112(경찰), 1399(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여야 한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먹는 즐거움이란,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에 더 이상의 불량식품이 존재치 않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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