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ctn]가갑손 = 한미·한칠레·한캐나다FTA 체결에 이어 중국.,호주와의 협상협상타결로 우리는 광활한 경제영토를 갖게 되었다.

이는 세계화 개방화에 선제적 전략으로 높이 평가 받을 일이다.

경제와 무역 규모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 있으나 국내 경제는 가계부채증가·실업률상승·구매력 감소 등 디프레이션 현상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GDP대비 58%, 고용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서비스산업은 관광·의료·교육·금융·물류·정보통신기술등 지식기반서비스업·한류·스포츠·디자인·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의 13억인구, 외환보유40조의 매력은 물론 미국등 상대국들의 서비스산업의 강점을 흡수할 수 있는 영역은 서비스산업뿐 이다.

싱가포르의 아시아 교육허브·태국의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법인 허용·두바이의 관광·물류·금융 등 지식산업 육성으로 중동지역의 비즈니스 및 관광 메카로 부상하는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각종규제로 서비스산업 진입을 막고 투자유치도 막혀있다.

안국동인근 6성급호텔 건립이 각종 규제에 묶여있는 것은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호텔에 대한 당국과 시민의 구태적 의식에서 오는 한심한 사례이다.

재화의 한계·부존자원 부족과 제조업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서비스산업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

수려한 국토·완벽한 SOC·IT강국·5.000년 역사문화유산·지정학적 위치 등은 서비스산업 발전의 기반이다.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재판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을 잘살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It's the economy, stupid!)전 미국대통령 빌크린턴의 말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