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선희 경감 = 서산경찰서 부석파출소장] 지난 달 26일 아침, 태안에서 앞서가던 트랙터를 추월하기 위해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앞지르기 하던 중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25톤 덤프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고귀한 생명 2명을 잃었고, 탑승한 사람들도 많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2014년 1월부터 서산·태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2013년 대비, 11.4%가 증가한 986(14. 11. 27.現在)건이고, 이중에 43명이 사망 하고, 약 1,500명이 작고 큰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망사고 중 차 대 사람(보행자) 즉, 보행자 사고의 경우에는 2013년 과 비교해 보면, 87.8%가 증가하였고, 그중 어르신 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3.6% 증가한 총 18명에 이른다.

충남서산경찰서에는 2014. 11. 5.부터 연말까지 교통사망사고예방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출. 퇴근 시 주로 사고 다발 장소에서 전 경찰력을 동원하여, 사고 원인 행위지도 단속 및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있지만, 넓은 서·태안지역에 한정된 경찰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여러분들의 안전운행수칙 몇 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출·퇴근 시간에 도로 갓길을 보행하는 보행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운전해야 합니다. 일출, 일몰시에는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둘째, 교통사망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행위가 될 수 있는, 신호위반,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앞지르기 금지 등 중대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차량 운행 전, 운전자 안전띠 착용은 물론, 탑승객 전원 필히 안전띠를 착용해야 안전 합니다. 물론,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 입니다.

넷째, 규정된 차로 와 규정된 속도로 전방을 잘 살펴 운전을 해야 합니다. 선행된 과속행위는 사고 발생 직전 위험을 회피 할 수 없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 이며, 특히, 같은 차로로 앞서, 서행하는 농기계(경운기, 트랙터)의 진로(좌,우측)를 잘 살펴야 합니다.

다섯째,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횡단하고,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야간에 보행하는 경우,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섯째, 눈이 많이 내리는 요즘에는 미리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고, 이상기후 등 급작스런 폭설에 대비하여, 자신의 차량에 맞는 체인 등을 미리 트렁크등에 적제하여 놓은것도, 눈길, 빙판길 등 위급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일곱째, 앞서가는 시내버스의 진로 좌·우측을 잘 살펴야 합니다. 시내버스는 정류장에 승객을 내려주고, 그 승객은 버스 앞쪽으로 횡단하는 경우가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로 고귀한 생명과 재산 등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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