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CTN]가금현 기자= 서산시는 증가하는 공공시설물을 전문적 기술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공공서비스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시민편익 증대를 위해 지난달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시설운영의 책임성 및 투명성 강화로 환경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관리·운영의 책임성 확보로 공공서비스 질 향상 및 주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책임경영 체제 도입 및 해당 법령·지침에 의한 관리·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시설운영의 책임성 및 투명성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공시설의 통합관리를 통한 중복인력 해소, 민간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수익창출 및 비용절감 추구로 사업운영의 효율성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

게다가 체계적인 조직·인사 제도와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통한 고용 안정 및 공공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출입기자단(회장 가금현, CTN)은 지난 7월 31일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의 초대 김성호 이사장을 만나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질문: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된 배경과 기존 관리 방식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사장 답변: 과거 서산시의 시설 관리는 각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었고, 전문성 부족과 비효율로 인해 서비스 질 저하 문제가 있었습니다. 외부 업체에 위탁할 경우 평균 10%의 이윤을 지급해야 해 비용 부담도 컸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었습니다. 공단은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질문: 현재 공단이 관리 중인 시설과 향후 확장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이사장 답변: 현재 공단은 하수종말처리장, 바이오가스화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폐수처리장 2개소, 수소충전소, 대산터미널, 공영주차장 7개소, 종량제 봉투 판매 등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스포츠 시설, 공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관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소각장도 3년 시범 운영 후 공단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질문: 공단과 공사의 가장 큰 차이점과 공단의 재정 운영 방식은 무엇인가요?
▲이사장 답변: 공사는 자체 수익을 활용해 운영하지만, 공단은 시의 자본 전출금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시로 귀속됩니다. 즉, 공단은 수익을 직접 사용할 수 없고, 시의 지원을 받아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질문: 공단의 인력 현황과 향후 인력 확보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사장 답변: 현재 공단에는 본부 직원 20명, 현장 직원 148명 등 총 168명이 근무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인력으로는 운영 효율에 한계가 있어, 인력 재진단을 통해 부족한 인원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시민들에게 공단의 역할과 목표를 알리기 위한 홍보 계획이 있다면?
▲이사장 답변: 서산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단의 역할과 목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이사장님의 임기 내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사장 답변: 첫째, 시민들에게 최고의 시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둘째, 운영 효율성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고 그 예산을 서산시 발전에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셋째,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협소한 임시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 한화테크노벨리 단지 이전도 추진 중입니다.
 
△질문: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에서 공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사장 답변: 공단은 폭우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며, 서산시와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시설 관리 전문성을 살려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질문: 시민들에게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사장 답변: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서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서산시시설관리공단]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서산시장으로부터 공공시설물 및 사업을 수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2025년 2월 18일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공단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종량제봉투 판매, 수소충전소 운영, 대산버스터미널 운영, 공영주차장 관리 등의 공공시설물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김성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 일동은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들께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살맛나는 서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임직원 일동은 언제나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산시시설관리공단 연혁]
2025년
07.서산시시설관리공단 출범
06.위수탁 계약 체결(환경분야 6개, 교통분야 2개 사업)
04.본부 업무 개시
02.공단 설립 등기
01.창립 이사회 개최

2024년
12.김성호 초대 이사장 임명
09.「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06.설립심의위원회 개최
05.주민공청회 개최, 충청남도 협의

2022년
03. ~ 11.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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