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노후준비의 첫걸음
정민준 기자입력 : 2014. 11. 04(화) 17:50
[기고/ 길다빈 학생 = 공주대학교 지질학과 2학년] 지금 우리사회는 산업화에 따른 경제발전과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평균수명은 연장되었으나 출생율은 감소해 매우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은 꾸준히 연장되어 2030년에는 평균수명이 80세로 추정되어 인생 100세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다가온 현실인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3년 기준 12.2%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사회가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민의 노후 준비율은 매우 낮은편 이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12.4월)에 의하면, 노후준비를 위한 개인연금에 가입했어도 절반 정도가 2년 안에 해지하고, 10년 이상 이를 유지하는 사람의 비율은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체계적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부양, 자녀교육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12년말 기준 OECD 국가중 48.5%로 가장 높다.
국가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지만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반면, 가족의 부양의식은 세대가 변함에 따라 갈수록 감소하여 노후대책은 이미가족의 문제에서 사회적,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죽하면 '무병장수(無病長壽)는 행복이지만, 유병장수(有病長壽)는 재앙이라는 말이 나올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국가에서도 다가올 고령시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도보완 등 다양한 노후대비책을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 만큼 내실있게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노후준비의 첫걸음은 국민연금으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개인의 노후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국민연금제도 중에 노후준비에 활용하면 유익한 정보가 있다고 한다.
첫째, 임의가입제도가 있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도 본인이 희망해 10년 이상 납부하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부부가 함께 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받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으려면 최소 가입기간 요건인 10년(120개월)을 꼭 충족해야 하는데, 가입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거에 수령했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반납'이 있고, 납부예외 기간에 대해 추가적으로 납부를 신청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추납'이 있다. 반납·추납제도를 잘 활용하면 보다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셋째, 공단에서 지역주민들의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노후설계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는 크게 상담서비스(찾아가는 노후설계 교육·재무설계·생활설계)와 교육서비스(찾아가는 노후설계교육·정기강좌), 온라인서비스( '내연금' 카페, http://csa.nps.or.kr)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자체·대학교·평생교육원 및 고용센터 등 교육 수요처를 방문해 '찾아가는 노후설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중·고령자의 경제생활과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노후생활하는데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부부기준은 월 184만원, 개인기준은 110만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20년간 보험료를 낸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령액은 남자 월70만원, 여자는 월60만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 20~30년 이상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면 노후 필요자금의 50%~70%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아시다시피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대비를 더 해 우리 모두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은 꾸준히 연장되어 2030년에는 평균수명이 80세로 추정되어 인생 100세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다가온 현실인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3년 기준 12.2%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사회가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민의 노후 준비율은 매우 낮은편 이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12.4월)에 의하면, 노후준비를 위한 개인연금에 가입했어도 절반 정도가 2년 안에 해지하고, 10년 이상 이를 유지하는 사람의 비율은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체계적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부양, 자녀교육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12년말 기준 OECD 국가중 48.5%로 가장 높다.
국가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지만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반면, 가족의 부양의식은 세대가 변함에 따라 갈수록 감소하여 노후대책은 이미가족의 문제에서 사회적,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죽하면 '무병장수(無病長壽)는 행복이지만, 유병장수(有病長壽)는 재앙이라는 말이 나올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국가에서도 다가올 고령시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도보완 등 다양한 노후대비책을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 만큼 내실있게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노후준비의 첫걸음은 국민연금으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개인의 노후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국민연금제도 중에 노후준비에 활용하면 유익한 정보가 있다고 한다.
첫째, 임의가입제도가 있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도 본인이 희망해 10년 이상 납부하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부부가 함께 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받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으려면 최소 가입기간 요건인 10년(120개월)을 꼭 충족해야 하는데, 가입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거에 수령했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반납'이 있고, 납부예외 기간에 대해 추가적으로 납부를 신청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추납'이 있다. 반납·추납제도를 잘 활용하면 보다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셋째, 공단에서 지역주민들의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노후설계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는 크게 상담서비스(찾아가는 노후설계 교육·재무설계·생활설계)와 교육서비스(찾아가는 노후설계교육·정기강좌), 온라인서비스( '내연금' 카페, http://csa.nps.or.kr)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자체·대학교·평생교육원 및 고용센터 등 교육 수요처를 방문해 '찾아가는 노후설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중·고령자의 경제생활과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노후생활하는데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부부기준은 월 184만원, 개인기준은 110만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20년간 보험료를 낸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령액은 남자 월70만원, 여자는 월60만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 20~30년 이상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면 노후 필요자금의 50%~70%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아시다시피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대비를 더 해 우리 모두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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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