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민주당 충남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의 전격 합의로 한국 정치의 새 장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충남도당은 두 정치지도자의 대승적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 결단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더 많은 정치세력이 이번 결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평에 따르면 "이제 고집불통의 구태·거짓 정치는 발붙이기 어렵게 됐다'며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구태·거짓 정치로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파기해 버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물론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 쌀값 인상,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공약 등 집권 1년도 안되어 파기해 버린 숱한 민생 공약에 대해서도 그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지고지순의 가치로 앞세웠던 신뢰의 정치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하나, 새누리당이 거짓 정치를 버리고, 약속 정치의 장에 나서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