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한서대연극영화학과(학과장 민병훈)는 한서대 예술관 삼매대 소극장에서 18~22일까지 제16회 학술제 공연 '출세기'를 공연했다.

이 공연은 강원도 정선군의 광산사고를 배경으로 유일한 생존자 '김창호'를 통해 '매스컴이 만들어 내는 환상과 허무'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심리 변화'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연출하고 있다.

정수정 한서대 연극영화학과 조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문과 연극적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갈채를 보내며 그 소중한 노력들이 아름다운 가치로 남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세기 공연 한 장면.

공연에 참관한 임재자 since1991극단둥지 대표는 "젊음이 톡톡 튀는 유쾌한 공연을 보았고 서산의 유일한 대학 한서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지역 연극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모두가 함께 펼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서대연극영화학과는 1998년부터 개강하여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지만 지역에서 그 재능을 펼치는 졸업생은 한명도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