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내 원조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인 부여축협과 백제낙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가 매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회 환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부여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약 83억원인 반면 사회 공헌실적은 전 직원 매월 거리청소,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2천만원), 연말 연탄나누기 사업(약 200만원) 등에 불과하다.

백제낙농축협의 경우도 지난해 매출액약 70억원인 반면 사회 공헌실적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1,250만원), 연탄 나눔 기부행사(약 30만원), 축산나눔 운동본부 기탁(연 100만원) 등이다.

하지만 농협 하나로마트는 군내 9개의 지점에서 약 16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매출규모는 약 227억원(1개소당 약 14억원)으로 추정된 가운데 사회공헌실적으로 총 9억여원을 지출(지역사회 공익사업 약 5억3천만원, 학술 및 교육사업 약 3억2천만원 ,환경정화사업, 문화예술스포츠분야 약 1,500만원, 글로벌 사회공헌 1,800만원 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민들은 백제낙협과 부여축협이 농협과 같이 지역의 사회적 공헌을 통한 투자의 대폭 향상과 물가안정을 위한 제품의 가격 인하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