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세계 8개국 외국 거주 재외동포 37명이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서머스쿨에 참여 한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국, 일본, 카자스탄, 브라질, 콤롬비아,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3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2013 여름학기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써머스쿨'을 운영한다.

공주대 써머스쿨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생활회화, 읽기 및 쓰기, 한국문화 등 4개 강좌를 개설해 한민족교육문화센터에서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에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개월 동안 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중·고급 등 수준별로 나뉘어 수학한다.

한국어 강좌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어휘·문법에서부터 전문분야에 대한 어휘 및 고급 문법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한국문화는 한국 전통·계승·현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로 이뤄져 있다.

또 써머스쿨 수강생들은 매달 2회 현장학습 및 체험학습을 실시해 백제문화체험, 도자기·판소리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자연의 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한편, 박창수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은"여름학기를 이용한 써머스쿨은 한글,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재외동포 모국 수학생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