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 A면 K면장이 교통사고 뺑소니(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K면장은 지난 19일 근무하고 있는 면사무소에서 이장들과 회의를 갖고 직원들과 함께 회식 후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 뒷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회식자리에서 K면장이 음주한 사실은 있지만 과음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해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사고 뒷날 신고로 인해 음주운전 부분은 빠진 채 교통사고 뺑소니(특가법)만 적용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취재진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K면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해당 면사무소 직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연락이 두절 된 채 병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태안군의 공직자관리 관계부서에서도 K면장의 행방조차 모르쇠로 일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진태구 군수가 해외연수중인 가운데 이 같은 일이 벌어져 태안군의 공직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은 면키어렵게 됐다.

경찰은 K면장에 대해 특가법(뺑소니)등을 적용해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에는 인명피해를 낸 뒤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면 엄한 처벌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단순 음주운전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해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