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이 오는 7월 1일자 인사를 일주일씩이나 앞두고 단행 공직기강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부이사관 승진 1명, 서기관 승진 4명, 전보 276명 등 지방공무원 40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문제는 일주일씩이나 앞둔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할 경우 자리 이동 등에 의한 심리적 갈등 등으로 일주일간은 근무를 제대로 못한다는데 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현재 김종성 교육감이 비리 등에 연류 돼 자리를 비워 가뜩이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번 인사 단행으로 일주일간은 더욱 어수선할 것이라는 것이 대세다.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지난 23일자 '[1보]'나사 풀린'충남교육청 공직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 충남교육청에 근무하는 일부 공직자들이 정해진 점심시간조차 무시한 채 제멋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사까지 일주일씩이나 앞두고 단행, 이를 바라보는 주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주민 K(서산시)는 "인사 단행이야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겠지만 일주일씩이나 앞둔 시점에서 발표 떠들썩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하고 "이로 인해 충남교육청 뿐 아니라 관내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은 인사로 인해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