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한서대 하계 국토순례단 80여명이 26일 국제회의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6박 7일간의 국토순례에 나섰다.

이 국토순례는 한서대 자매대학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대학, 인도 키트대학의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한서대 해외봉사 실시 지역인 인도네시아와 남아공, 인도에서 온 교류학생들과 한서대에 재학 중인 동남아 지역 유학생 등 외국인 학생 13명이 참여해 '글로벌 워크'로 추진된다.

함기선 총장은 "땀 흘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만들며 미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토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순례단은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이동녕 기념관, 망향의 동산, 현충사, 충의사 등 천안, 아산, 예산, 덕산 일원의 '역사탐방'(A History Trip)을 통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문화재보호와 사적지 정화활동도 벌이게 된다.

순례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함기선 총장과 처실장 등 주요보직자들도 합류하여 약 3.5km구간을 함께 도보순례 후 성과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하게 된다.

국토순례에 참가한 8개국의 외국인 학생 10여명을 포함한 20여명은 7월 2일부터 사흘 동안 별도의 국제학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서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 컨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리더의 역할과 자세'로 토론 및 외국인 학생들의 홈스테이, 서울의 명소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서대 구윤회 학생처장은 "이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자국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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