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에 근무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나사가 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충남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은 11시 30분부터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시부터 점심시간이지만 이곳 일부 공무원들은 20~30분전부터 자리를 떠 민원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의 이 같은 행태로 인해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청의 이미지를 더욱 먹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육공무원은 "점심시간 전에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왔지만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미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워 오후에나 업무를 보고 가야 할 처지로 오전에 마칠 일도 하루 일정을 잡아야 할 판"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교육공무원들로 인해 교육감이 자리를 비우니 밑에 있는 공무원들이 고삐가 풀려 제멋대로라는 비난을 사게 되는 것"이라고 도교육청 공무원을 질타했다.

이에 도교육청의 한 공무원은 "일부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2시전에 자리를 비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식당 등 편의 시설이 청사 주변에 갖춰있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