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서산시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주)에코미션이 환경문제와 관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짓으로 대응한 사실이 들통나 망신을 사게됐다.

알류미늄을 고로(용광로)를 통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인 현대파워텍에 납품하고 있는 에코미션은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한 매연문제로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 취재진의 인터뷰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여론을 흐리게 했다는 지적이다.

취재진은 공장(에코미션)에서 배출한 매연으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자연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집진기 시설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자가 측정업체를 통해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는 등 문제의 소지가 전혀없다"고도 했다.

이어 취재진이 환경문제에 대해 관리감독청의 지도점검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회사관계자는 "관리감독청인 충남도청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회사측 관계자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취재진이 충남도청 환경부서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에코미션은 충남도와 온라인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업체가 아니다"며 "해당사항이 없는 업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하반기에 가동됐기 때문에 올해부터 충남도의 점검대상업체인 것으로 파악돼 회사측이 언론과의 인터뷰에 거짓으로 대응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한편 충남도 환경부서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에코미션이 환경오염을 배출하는지 등 지도점검을 통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