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4일 오후2시 유성 레전드호텔 11층 휘에스타홀에서 산학관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산학협력기술개발 우수사례발표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돼,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93년도에 시작한 중기청의 산학협력사업은 그 동안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강화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확고한 산학연관 협력체제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다개층 식물생산 시스템'(과제책임자: 류봉조교수, 참여기업:스마텍(주)), 'IZTO(Indium Zinc Tin Oxide)를 기반으로 하는 저가형 투명 전도성 소재 개발'(과제책임자 김상헌교수, 참여기업 (주)나노신소재)과제 外 19개 과제에 대한 성과발표와 함께 기업과 교수, 관리청과 대전시 관계자간 사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다개층 식물생산 시스템'의 성과에 대해 정순배 스마텍(주) 대표는 "재배작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인삼'을 선택해, 하이브리드(인공광+태양광) 식물공장 자동화시스템(온도, 습도, CO2, 토양수분 등 제어)을 구축하여 가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연재해 등 환경적 지배를 받지 않고, 동일 수확량에 비해 대단히 적은 재배 면적으로도 공간을 효율화할 수 있음은 물론 미래 식량난에 대비하고, 에너지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발표했다.

김동수 한밭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에 한밭대가 대전권 유일 2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이 먼저 중소기업 현장를 찾아가 기업의Needs와 연구자의Seeds를 연결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코디네이팅프로그램'운영과 과제발굴에서 사업화유도 및 성과확산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되고 조직화된 지원시스템'을 운영한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