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와 원평리로 이어지는 원평천 정비 사업이 안전은 물론 마구잡이식 공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게다가 농번기를 맞아 많은 농기계 등이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안전 등에 문제점이 드러나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제보에 의해 지난 14일 오후 현장을 방문 안전표지판은 물론 공사안내판 하나 없이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특히 농기계가 운행되고 있는 구 교량의 경우 난간 등이 파손돼 위험에 노출됐고, 산업폐기물 등은 그대로 방치된 채 쌓여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임목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은 채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등 하천 정비 사업에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공사 중 오염물질을 예방하기 위한 오탁방진막도 형식적으로 설치돼 흙탕물이 그대로 고풍저수지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발주처인 서산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원평천 정비 사업은 오는 10월 완공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