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ctn]충남도립청양대학의 ‘청양 그린 웰니스 육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연고산업(RIS) 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 1차년도 사업비는 국비 7억2750억원, 지방비 1억6000만원, 민간부담금 9500만원이 지원되며, 현물 3억9000만원을 포함 1년간 총 13억7350만원이 투자된다.

충남도와 청양군의 지원을 받아 청양대학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청양구기자시험장, 순천향대학교RIC, (사)충남경제진흥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메리트, ㈜케이푸드 마트가 참여하는 2단계 사업은 청양군의 주요 특화자원인 구기자를 활용한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구기자와 맥문동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식음료(구기자한과), 생활용품(화장품, 샴푸, 비누 등), 주류(와인, 항통풍주, 막걸리) 등 관련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개발, 유통채널 다양화), 기업지원 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2단계 사업은 총 3년간 진행되며, 1차년도에는 1단계 성과를 확산하고, 2차년도에는 파워브랜드를 안정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 3차년도는 파워브랜드 자립화 단계를 거쳐 사업단 자립화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청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2단계 1차년도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중앙 평가를 거쳐 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그린 웰니스 구기자 제품의 명품화와 관련 지역연고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그린웰니스(RIS) 사업단은 1단계 사업에서 청양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24억9500만원을 투입, 35개의 수혜기업을 발굴하고 고용창출 53명, 창업지원 7건, 334억원의 지역매출과 59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