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대학교는 15일 오전 9시 10분 공주대 대회의실에서 서만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호주 현지 초중등학교 교장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교장단 한국 연수 프로그램'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호주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와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한주)이 공동으로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실시한다.

이 연수는 호주 초중등학교장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및 한국의 발전상을 알게하여 호주 초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한국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향후 한?호간 학생교류 등 교육 분야 인적 교류를 위한 토대를 형성하는데 연수의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산업시설 견학, 한국문화 체험, 역사유적지 답사, 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연수단은 호주에는 드믄 특목고를 방문해 수업참관과 학교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충남예술고에서는 교육활동을 직접 참관하고, 세종시 한솔고에서는 학생들과 양국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과 스마트교육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다. 또한, 세종한솔초에서는 학교급식도 체험하는 시간, 공주신월초와 서울사대부속초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참관할 예정이다.

서만철 총장은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한글에 우수성을 널리 알려 주기 바란다"며 "한국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글로벌 문화의식도 함양하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주 시드니한국교원장은 "매년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1~4차 호주 교장단 방한 연수는 호주연방교육부와 시드니 교민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5차 연수를 통해서도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가 진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교장단 연수는 이번이 다섯번째로 총 80여명의 호주 초·중등학교장들이 공주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