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지난 주말,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아주자동차대학 주행실습장에서 열린 “2012·20013 짐카나 챌린지 2라운드”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12·20013 짐카나 챌린지 2라운드는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종화)이 주최하고 팀맥스파워가 주관했다.

짐카나란 선을 긋거나 표주 따위를 늘어놓은 복잡한 코스를 달려 시간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로, 90도 커브, 180도 회전, 360도 회전, 슬라럼, S자 커브, 8자 턴 등의 고난도 코스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고도의 운전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코스를 빨리 완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물을 쓰러트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정밀한 운전 기술이 필요하다.

기초적인 자동차 운전 테크닉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레이싱 선수의 자질을 평가하는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출전한 120여명의 짐카나 동호인 및 선수가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아주자동차대학 이종화 총장은 축사에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산업은 물론 자동차문화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동차를 부와 신분의 상징 정도로 여기던 시대를 벗어나 자동차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후 진행된 경기는 경기 경력이 있는 선수전과 일반전, 경차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차전으로 개최됐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참가 선수들의 현란한 운전 기술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며 경기를 즐겼다.

한편, 오는 5월에 아주자동차대학 ‘2012·20013 짐카나 챌린지 3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 대회결과
◇선수전
▲1위 박동섭(KTRC), ▲2위 최정원(개인출전), ▲3위 김산동(OIL-POWER)
◇일반전(1.6이상)
▲1위 신충만(팀저멀리&D.Pulse), ▲2위 김영우(팀저멀리&D.Pulse), ▲3위 임태경(Team ARSON)
◇일반전(1.6이하)
▲1위 이영휘(개달), ▲2위 이세웅(G-ManTech), ▲3위 김대호(개달)
◇경차전
▲1위 김현철(팀 챔피언스), ▲2위 임옥종(청주스카이), ▲3위 정현석(Team TC)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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