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가금현 기자 = 서산 대산항에 들어설 국제여객선터미널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서산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에 따르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의 기본 방향은 여행객 편의와 서비스공간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고, 부두 및 친수공간과의 접목,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뤘다.

또 단순 통과구간이 아닌 지역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대외국 관문으로서 상징성·편의성·쾌적성을 추구했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 김용묵 공사과장은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역 상징성을 고려해 서산시의 상징인 해미읍성의 전통 성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지붕은 전통기와의 처마선의 부드러운 곡선을 도입하고 금속재료의 사용으로 밝고 경쾌함을 주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구조는 바다위에 부유하는 투명한 박스(BOX) 이미지로 전면은 유리 커튼월을 사용해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지상2층, 연면적 8,500㎡ 규모의 출·입국 시스템이 갖춰진 현대적인 시설로 건립되게 되며, 올해 예산 240억이 확보돼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