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주)동남 서산공장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행정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 회사는 관계당국의 느슨한 관리감독을 틈타 매연을 배출하다 충청탑뉴스에 적발 '[1보](주)D서산공장, 매연·악취'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문제는 매연·악취 뿐 만아니라 원자재인 고철(알루미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진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에 포함된 알루미늄의 미세가루 등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비 가림 시설과 방진막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 회사는 일부 원자재에 대해 노출시켜놓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한 관계자는 "현재 적법한 시설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이 잘못임을 시인했다.

충청탑뉴스의 [1보]보도와 관련 충남도 환경관련 관계자는 "매연이 굴뚝이 아닌 곳으로 배출되는 부분에 대해 대기환경보존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하겠다."고 말하고 "원자재로 인한 분진 등에 대해서는 12월 5일 현장을 방문 행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리감독당국인 충남도는 환경오염을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는 (주)동남 서산공장에 대해 신규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공장가동 후 지난 5일 오전까지 지도점검 한 번 없었던 것으로 도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