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 지난 주말인 10월 16일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모 공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기(매연)에 대해 취재에 들어갔으나 공장 관계자들의 저지로 실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의혹만 남겼다.

월요일에 다시찍은 공장 사진-거의 연기가 보이질 않는다

이에 지난 17일 이 공장을 다시 찾아 취재에 나섰으나 공장 관계자는 "환경청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충청탑뉴스 취재진이 16일 촬영한 사진에서는 공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확연이 드러났으나, 17일 촬영한 사진에서는 이를 볼 수 없다는데 있다.

결국 이 공장은 환경당국의 감시가 느슨한 주말과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평일에 발생하는 연기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주말 취재진의 출입을 저지한 데는 대기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등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나 환경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공장 뒷편 지정 폐기물들이 쌓여 있는 곳에 기름이 바닥으로 유출되고 있다

지정 폐기물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