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연기대금지사 (지사장 황인석)가 발주한 용암지구 농업용수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주민들의 제보에 의해 충청탑뉴스(CTN)가 방문 취재 확인 했다.

이곳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근로자들은 안전모조차 쓰지 않은 채 위험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또 외벽 공사를 벌이면서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고 그 위에 근로자들이 올라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사업장 안전사고 중 추락재해의 경우 추락 방호시설 미설치와 개인보호구(안전모 안전대) 미착용, 재해자 단독 작업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에 비춰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공사인 D건설 안전담당 관계자는 “안전 장구류를 지급했으나, 현장 작업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회피했다.

발주처 관계자는 “날씨가 덥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된 것 같다”고 말하고 “높은 공사는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용암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공사비 70-8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2월 착공, 오는 12월 준공하게 되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D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수지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산업폐기물을 전산분류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