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지청장 이수종, 이하 보령지청)의 불법건축물이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의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8월 24일 취재진은 보령지청의 주차장에 세워진 직원용 비가림 주차장과 3층 옥상에 조립식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허가를 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보령노동지청의 3층 옥상 조립식 건축물

고용노동부 보령노동지청의 주차장에 세워진 비가림 시설도 보령시청에 허가를 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보령지청의 한 관계자는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돼 허가를 득했는지는 서류를 찾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찾는 대로 취재기자에게 보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보령지청으로부터 연락이 없어 보령시청에 확인한 결과 비 가림 주차장시설과 옥상에 세워진 조립식건축물에 대해 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

보령지청의 방갈로

또 직원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방갈로와 건물 뒤 조립식 판넬로 신축된 창고 식 건물도 카메라에 잡혔다.

이마저 허가를 득했는지 의문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모범적인 행정으로 솔선수범해야 할 보령지청이 이로 인해 흠짐을 남기게 됐다.

한편 보령노동지청은 근로조건의 보호, 노사분쟁의 예방·조정, 산업재해의 예방, 근로자의 복지증진,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