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천안시의 금고 은행에 대해 53억원을 회수 조치하라고 행정처분을 내렸다.

충남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천안시 금고은행 및 농협으로부터 재정 조기 집행을 위한 자금 일시 차입과 제5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과다 지급한 이자 53억여원을 회수 조치하라고 충남 도지사가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 감사에서 천안시는 문화 관광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사용한 자금 200억원을 금고은행으로부터 차입하면서 금고 업무 취급 약정서에 의거 CD+0.1% 이자율을 적용해 자금 이자를 계산해야 하는데도 농협에서 제시한 0.9% 이자율을 적용해 1억6천여만을 과다 지급했다.

또 제5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재원조달을 위해 시금고인 농협으로부터 2008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1천432억원을 차입하면서 2008년도 CD+0.38%, 2009년 CD+0.9%의 고금리를 적용해 상환 이자로 51억원을 과다 지급했다,

2006년 12월 29일 천안 시장과 농협중앙회 천안 지부장과 체결한 천안시 금고 업무 취급 약장서에는 시금고와 천안시간 예산 범위내의 자금을 위해 일시 자금 차입 요청이 있을 때에는 일시 차입 한도 내에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이에 응해야하고, 기채 요구가 있을 때에는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이자율은 C+0.1%와 회전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고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