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 충남 당진군(군수 이철환)의 어처구니없는 행정이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당진군에 각 언론사별로 집행한 광고금액에 대해 정보공개청구 했다.

이에 8월 9일 당진군의 해당부서 담당 공무원은 CTN으로 전화를 걸어와 "타 언론사의 담당과 협의 후 공개여부를 밝히겠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해 왔다.

당진군은 그동안 언론사를 통해 군정홍보를 하면서 언론사 간 차등을 두고 광고금액을 집행해 형평성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시 승격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빠르고 신속함은 물론 신세대들에게까지 군정홍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홍보매체 등은 등한시 하는 등 홍보부서의 구시대적 홍보비 집행행태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홍보부서의 구시대적인 행태로 인해 행정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철환 군수가 펼쳐가고 있는 행정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 이모(당진읍 채운리)씨는 "한 지자체의 홍보부서가 어떠한 행정력을 펼치느냐에 따라 지자체의 이미지는 물론 주민들의 사기진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이철환 군수님이 펼쳐가고 있는 행정력을 언론들이 뒷받침해 줘야 할 판에 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부서에서 편 가르기 식으로 대처한다면 이는 잘못 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홍보부서는 이런 상황에서 군이 광고를 집행한 언론사와 협의 후 공개여부를 밝히겠다고 하는 등 구시대에서도 보지 못한 행정으로 당진군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게다가 타 지자체에서는 무리 없이 공개하는 부분인데도 당진군이 이 같은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행정력에 허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