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충남 공주의료원이 건강검진 의료기록지 작성이 미흡하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충남도 종합검사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6조와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 실시기준 제7조에 따라 검진기관은 일반검진 완료시 검진결과를 검진완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수검자에게 통보하도록 규정 되어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및 암 검진세칙에 의하면 검진기관은 검진기록지에 의사소견 및 조치사항, 종합판정, 검진일자, 검진장소, 판정일자, 판정의사, 검진결과 통보일을 반드시 기록토록 돼 있다.

하지만 공주의료원은 지난 2009년 4월 표본조사결과 검진기록지를 작성함에 있어 판정일, 담당의사 서명, 결과통보일 등을 미기재 한 사실이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의 취재결과 드러났다.

공주의료원은 또 주소상이 등으로 반송된 우편물에 대한 재 통보사실 등을 확인할 수 없는 등 건강검진 의료기록지 작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종합감사관실로부터 검진기록부를 작성에 판정의사 서명 등 기재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 진료과 의사 및 관련 직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주송상이 등으로 반송된 우편물에 대한 재 통보 대장 등을 비치해 건강검진결과 통보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는 주의명령을 받았다.

한편 공주의료원의 또 다른 감사 지적사항을 담은 ‘[1보] 공주의료원, 의료기업체로부터 매건 당 10-20만원 챙겨’라는 제목의 기사내용을 충청탑뉴스(CTN)는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 의료원은 또 자체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는 ID lee5506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많은 주민들에게 읽힌 것으로 확인되는 등 문제점들이 하나씩 노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