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조성사업에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인에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특혜 의혹은 예산군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예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를 시행하는 업체의 계열사와 예산금빛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더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은 예산군 관계부서가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에 제출한 자료 중 예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사와 성격이 전혀 다른 사업자등록증에 업태가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으로 종목이 임대, 자동차등록대행업의 B 관계사라는 회사다.

특히 CTN이 확인한 B 관계사의 신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비주거용 건물임대업'이 주종목으로 나왔으며, 신용분석결과 안정성ㆍ유동성ㆍ수익성ㆍ 활동성 중 자본 회전율은 불량으로 평가 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예산읍 간양2ㆍ3리ㆍ신례원2리ㆍ수철리 일원에 2705억원이 투자되는 예산금빛타운 조성사업 1단계 골프장 18홀과 2단계 골프장 9홀, 은퇴자마을 1000세대 등의 사업을 제대로 시행할지 의문시 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예산군의 행정력이 아무리 허술하다고 하지만 환경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앞세우며 벌이는 사업이라면 이 모든 것을 확인 또 확인해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타 지자체의 겨우 이러한 조성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이름 있는 대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행정의 허술함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특히 금빛타운 조성공사를 위해 예산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회사의 주 종목이 부동산임대업 등이라면 결국 이 사업에 대해 인허가만 득한 뒤 이를 다른 큰 업체에게 넘기면서 이득금만을 노리려는 방법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꼬집고 "이는 어느 한 특정인을 위해 예산군수가 특혜를 주기 위한 행정이던지 아니면 그 특정인으로부터 예산군수가 행정력이 뒤떨어져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온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예산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과 시행사가 문제점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저하게 바꿔놓을 수 있기(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기)때문에 초기 단계의 서류와 사업계획서 등을 확보해 중점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TN의 취재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시행사측이 예산군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후 사업자 변경한 부분과 군 관리계획 결정 입안 과정 및 용역회사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