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의 일부 주무관급 공무원들이 폭발직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들이 공공하게 떠들고 있는 "타 시군이나 도청으로 전출되어 일하고 싶다"라는 말이 귓속말이 아닌 상대방이 들으라는 듯 하고 있다는데 있다.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가 심층 취재한 결과 이 같은 이유가 고위공직들로 인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무관은 "홍성군의 과장급 공직자들의 안일한 행정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몇몇 과장들의 행태를 보면 공직사회의 책임자 급인지 아니면 유치원에서 선생한테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유치원생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라고까지 질타했다.

문제는 홍성군 일부 과장급 고위공직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구시대적 행태다.

주무관급 공무원들의 인사고가 점수를 쥐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은 발생된 민원업무 뿐 아니라 문제점에 대해 책임을 지고 행정력을 펼치기 보다는 아래 직원들에게 미루는 등 회피성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 있다.

이 같은 얌체 고위공직자들로 인해 홍성군 전과장급 고위공직자들이 도매급으로 욕을 먹고 있는 셈이다.

한 공무원은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은 일은 일대로 밤늦게까지 일하고 민원발생이나 업무에 문제가 발생되면 과장들이 이를 회피하고 담당들은 업무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부 과장들은 좋은 일이면 내가 했다는식으로 업무를 보고있어 홍성군 주무관급 담당자들은 폭발 직전에 있다"고 말하고 "공무원들의 인사고가가 실과장이 쥐고 있어 이들한테 잘못 보이면 인사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에 이들의 무리한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속만 탄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김 군수님께서 실과장 근무평점시 과장이하 하위직 공무원들도 참여해 실과장의 평가 점수를 주는 방안도 이번 인사부터 도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