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레미콘 전문업체 서해산업(주)이 납품한 제품에 문제가 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태안군에 관급으로 납품한 제품에서도 문제가 발생 아스콘 덧씌우기 한 사실이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의 취재결과 드러났다.

CTN은 지난 6월 19일 ‘태안 S레미콘, KS제품 맞아? 시멘트가루 바람타고 훨훨’이라는 제목으로 이 회사가 납품한 레미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 기사를 접한 일부 주민들은 이 회사가 납품한 제품이 문제가 돼 아스콘을 덧씌우기 한 사실에 대해 제보해 왔다.

문제를 지적한 주민들에 따르면 “원북면 신두리 마을안길 도로 포장공사 중 1~2공구에 대해 시멘트 포장공사를 했는데 그 중 한 공구의 250여m가 문제가 발생 서해산업 측에서 아스콘을 덧씌우기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CTN은 당시 공사감독을 맡았던 원북면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했다.

원북면 관계자는 “사건은 지난해 10월경 원북면 신두리 마을안길 도로 포장공사에 이 회사레미콘을 납품받아 공사를 했는데 시멘트가 양생이 된 뒤에도 계속 부서지고 바람에 날리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주민들의 민원에 회사 측 실험실 직원이 현장을 방문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문제의 250m구간에 대해 아스콘 덧씌우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에 이런 문제점이 일어나는 것은 혼합과정에서 규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어 다행 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