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충남 부여군의 준설토(골재)판매와 관련 문제점이 계속해 노출 되고 있다.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은 [1]에서 ‘부여군, 골재판매 "의혹투성이" 결탁설까지 나돌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 보도 된 후 주민들로부터 또 다른 문제점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CTN은 지난 16일자에 부여군은 금강살리기 6공구 호암지구에서 발생되는 준설토(골재)를 골재업체에게 판매하면서 계근대를 비롯한 반출에 대한 미흡한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계근대를 설치했다가 철거했다"고 말하고 "하필이면 골재 반출 확인자가 없을 때 취재가 왔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지만 취재진이 취재한 내용과는 대조적이었다.

충청남도백제문화단지 내 주차장. 이 주차장이 골재적치장으로 변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금강살리기 6공구인 호암지구의 막대한 골재가 충청남도백제문화단지 내 주차장에 모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16일 백제문화단지 내 주차장에는 산더미처럼 골재가 쌓여있는 것이 목격됐다.

허가 없이 골재적치장으로 변한 주차장. 과연 누구를 위한 주차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골재를 적치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적치된 골재는 허가 없이 쌓여진 것으로 밝혀져 밑 빠진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군의 허술한 골재 반출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 골재를 받아 쌓아놓은 곳이 바로 충남도가 관리하는 시설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주민을 불모로 어느 업자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이런 빗나간 배짱행정을 펼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