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도권 쓰레기 습격' 차단 나섰다... 민간 소각시설 현장 긴급 점검
-김진형 충북도 환경국장 "수도권 자체 처리 책임 강화하고 주민 보호책 마련해야"
김욱래 기자입력 : 2026. 01. 22(목)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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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민간소각업체 방문 모습 / 사진제공 충청북도
[충북/CTN]김욱래 기자 = 충청북도가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도내 유입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민간 소각업체에 대한 고강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지난 21일 도내 민간 소각업체를 방문해 수도권 반입 생활폐기물의 처리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쓰레기 양이 급증하면서 지역의 환경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충북도는 이를 계기로 민간 소각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폐기물 반입 실태를 상시 점검해 도내 환경 부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위탁 처리 현황을 정밀 분석해 도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차질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한편, 대응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반입협력금 제도 확대’ 등 실질적인 주민 보호 장치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형 도 환경산림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안착하려면 수도권 지자체의 자체 처리 책임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소각시설 소재지 주민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반드시 병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도민의 환경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욱래 기자 sam93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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