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신방도서관이 새해를 맞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신방도서관은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작품 속 숨은 의미를 나누는 ‘시네마 톡(Talk)’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의 줄거리와 시대적 배경, 섬세한 연출 기법은 물론 등장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그 안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문학적 원작이 있는 영화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하여, 활자로 된 원작과 영상으로 구현된 영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시민들이 감상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좌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영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상세한 일정과 상영작 목록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창의적인 인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방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소를 넘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영화 속 인문학적 가치를 함께 찾아가는 이번 시도는 지역 사회에 깊이 있는 사유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있다. 도서관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이 영화와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소통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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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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