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통제초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동남구 풍세면 인근 용정·가송단지 통제초소와 목천읍 거점 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장을 찾은 김 권한대행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천안시는 AI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빈틈없는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시는 목천읍, 병천면, 성환읍 등 시 경계 지역에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며, 특히 가금류 사육 밀집 지역인 용정·가송단지 등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이동 차량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AI 발생 지역인 성환읍과 충북 경계인 병천면의 거점 소독시설은 확산 위험이 높은 내년 1월 말까지 24시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철새도래지 인근에 설치된 비닐 입간판.

또한 철새도래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하천변 인근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비닐 입간판 800여 개를 설치하고, 낚시 및 방문객 진입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AI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농가 간 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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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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