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도시공사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공사는 22일 천안시 쌍용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 돌봄을 돕는 ‘쌍방향 소통형 인공지능(AI) 돌봄인형’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아름다운가게 쌍용점과 10년째 이어온 자선바자회의 의미를 더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단순히 생필품을 전달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인공지능을 통해 어르신들과 교감하고 실시간으로 돌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선택했다.

바자회 수익금 300만 원으로 마련된 AI 돌봄인형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된다. 이 인형은 친근한 외형 속에 고도의 AI 기술을 탑재하여 ▲상시 대화를 통한 정서 케어 ▲약 복용 시간 알림 ▲일정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감지되지 않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보호자나 관제센터에 신호를 보내는 ‘안전 감지 서비스’까지 갖춰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장은 “기부 10주년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따뜻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AI 인형을 준비했다”며 “이 작은 인형이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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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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