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천안시는 풍세·광덕 지역에 농업기계임대사업장(분점)을 신규 건립할 수 있게 됐으며, 농업인의 숙원인 서남부권 농기계 접근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재 천안시는 동남구 성남면과 서북구 성거읍에 2개의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 중이나, 이용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서남부권 농업인들의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설되는 풍세·광덕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은 풍세면 보성리 일대 약 2,970㎡ 부지에 연면적 550㎡ 규모로 조성되며, 농업기계 보관 및 정비시설, 전산 예약관리시스템 등을 갖춘 농작업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밭작물 재배 농가와 여성·고령 농업인이 주로 사용하는 소형·편의형 장비를 집중 확충함으로써 영농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농업인의 숙원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업기계 임대 수요 분산과 지역 간 형평성 있는 농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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