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병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천안병천순대축제는 병천면에 순대집이 자리잡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60여 년 만에 공식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병천순대! 지역을 넘어 K-FOOD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놀부네·자매순대 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천안시립풍물단과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적 개막을 알리는 ‘순대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어 병천초등학교와 병천중학교 학생들, 지역 문화원 어르신들이 난타, 밴드, 통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민의 참여와 열정을 더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TV조선 ‘싱코리아’ 병천면편이 열려 주민들이 직접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무대를 가졌으며, 태진아, 강진, 문희옥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 외에도 병천면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독립성지 스탬프 투어, 독립만세운동 의상 대여 체험, 병천면 홍보부스 등을 통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고장으로서 병천의 역사와 정신을 널리 알렸다.

김일호 병천순대거리협회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병천순대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표 먹거리로, 나아가 K-푸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의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천안의 대표 먹거리인 병천순대의 명성을 높이고, 애국충절의 고장인 병천면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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