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이색 러닝 이벤트 ‘천안 꽈자런 2025’가 지난 10월 19일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986프로덕션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품 ‘호두과자’에서 이름을 따온 이색 마라톤 행사로, ‘2025~2026 충남·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과 주요 관광 도시에서만 열리던 이벤트를 천안으로 유치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체 참가자의 약 71%가 천안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외부 관광객 유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참가자들은 10km와 5km 두 코스로 나뉘어 독립기념관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목천읍 일대를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완주 후에는 호두과자 기념품을 통해 천안의 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 안전 점검, 안내 지원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으며, 주최 측은 190여 명의 운영 인력을 투입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진행을 이끌었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천안의 명소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천안시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사전 모집된 120여 명을 대상으로 투어버스를 운행, ‘빵빵데이 천안’과 ‘병천순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천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관광지도와 맛집 책자를 제공해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천안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고 활기찬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천안을 찾고 시민들에게도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2025~2026 충남·천안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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