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트리븐 서산',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선다

두산에너빌리티 시공, 10월 분양 예정…예천동 일대 829세대 대단지 조성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10. 17(금) 09:58

가가

트리븐 서산 조감도/인터넷 캡쳐

[경제/CTN]가금현 기자= 서산시 예천동에 조성되는 신규 아파트 '트리븐 서산'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트리븐 서산'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0개 동 82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부터 128㎡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되며,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상생형 개발 모델로서 주목된다. 토목·기초공사부터 지역 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하며, 전체 공정 과정에서도 서산 지역 인력과 건축자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 건설사 및 자재 유통업체, 관련 서비스업까지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단순한 외주 방식이 아니라, 지역 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시공 단계부터 서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서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지 설계 또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최적화됐다. 대부분 남향 배치에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전체는 대규모 공원형 조경으로 꾸며져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서남초등학교를 비롯해 롯데마트 서산점, 중앙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로 인접성과 서산공용버스터미널(약 2km 거리)을 통해 교통 접근성도 확보했다.

한편, '트리븐 서산'은 예천3지구 및 공림지구 개발과 맞물려 신흥 주거벨트 형성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견본주택은 이달(10월) 중 개관 예정이며, 분양 일정 및 가격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