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지난 8일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취묵헌서예관’을 개관하고, 지역 서예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보였다.

취묵헌서예관은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 관리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91㎡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서예가 인영선 선생의 대표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어 그의 예술세계와 삶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자호 ‘취묵헌(醉墨軒)’은 ‘먹에 취한 집’이라는 뜻으로, 인영선 선생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중학교와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0년대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열고 50여 년간 서예 활동을 이어온 지역 대표 예술인이다.

취묵헌서예관에 전시된 작품 모습.

천안시는 인영선 선생의 예술적 업적과 정신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개관 기념 특별전 『서여기인(書如其人) : 글씨는 그 사람을 닮는다』를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취묵헌서예관은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서예도시 천안의 위상을 알리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서예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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