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9월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영진 의원(국민의힘, 부성2동: 두정동·성성동·차암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천안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발언에서 “국가보훈 대상자의 약 70%가 70세 이상 고령이며, 1인 가구 비율도 높아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크다”며 “가장 존경받아야 할 분들이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아픈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대책이 첨단 기술에 국한되어 고령 보훈 대상자에게 충분히 닿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인 천안시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천안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유형, 연령, 거주 지역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
둘째, 자원봉사단·보훈단체·종교기관 등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 고립된 유공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
셋째, 남원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관련 조례를 제정·정비해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

유 의원은 “우리는 말뿐인 감사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그분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존경과 예우를 보장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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