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과 러시아 항일독립운동사 전시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02(화)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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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리아 리기(Ilaria Righi), 카밀라 드루(Kamilah Dreux, 한국명 한행운)의 홍보대사 위촉식(사진 가운데 문영숙 이사장)/사진=(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제공

[사회/CTN]가금현 기자=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9월 2일까지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에서 '최재형과 러시아 항일독립운동사'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첫 번째 세션에 최재형영상과 하얼빈 의거까지, 두번째 세션에 러시아 항일 독립운동이 전시됐다.

한편 문영숙 이사장은 지난달 8월 14일부터 16일까지재외동포청이 실시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및 뉴비젼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주말한글학교 역량강화 순회 연수'의 특별강사로 초청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 소재 다솜한국학교와 쿠퍼티노에 있는 실리콘 밸리, 밀피타스의 뉴비전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최재형 선생을 알리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광복 80년 한국을 빛낸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로 대륙은 다르지만 최재형 선생은 최초의 한인디아스포라, 최초의 한상기업인, 최초의 해양인, 러시아 연해주 한인들의 리더, 하얼빈의거의 지원자, 마지막에는 독립운동으로 모든 재산과 목숨까지 바친 위대한 분"이라고 강조하고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최재형 선생의 삶이야말로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직접 쓴 디아스포라 저서를 토대로 러시아, 아시아, 중남미를 소재로 쓴 작품 속에서 한인들의 강인한 DNA의 특성과 특별한 정체성을 한글학교 선생들에게 알리면서 왜 한글을 배워야 하는지를 강조했으며 ,귀국 후 8월 20일 오전 7시 몬드리안 호텔에서 매월 열리는 도산아카데미 조찬포럼에서도 '광복 80주년에 꼭 기억해야 할 최재형'을 강연했다.

기념사업회는 8월 25일 협회 사무실에서 일라리아 리기(Ilaria Righi), 카밀라 드루(Kamilah Dreux, 한국명 한행운)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또 이달부터 11월 사이 '최재형 선생 순국 105주년 기념 독후감 공모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은 국가보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에 관계자는 "9월 중 독후감 공고가 올라오는 대로 주변에 많은 참여를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