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 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지난 6월 개최된 박람회가 방문객 35만 6,448명, 직접 경제효과 85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14%(4만 3,559명) 증가한 수치로, 박람회의 성장세와 지역경제 기여도를 입증하는 결과다.

연령대 분석 결과, 방문객 중 30~40대가 55%를 차지했으며 외래 방문객 비율은 44.1%로 지난해보다 1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1인 평균 지출액은 2만 7,293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천안시민의 경제효과는 33억 8,000만 원, 외래 방문객의 효과는 51억 3,000만 원이었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행사 및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1점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만족도는 4.25점,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는 4.14점을 기록했다. 용역사 측은 방문객들이 향후 천안을 여행지로 고려하게 되는 등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박람회가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K-콘텐츠의 다양화, 실감형 체험 콘텐츠 강화, 웰컴·키즈·챌린지존 등 연령별 프로그램 구성, 독립기념관의 상징적 장소성과 연계한 전시 운영이 성과로 꼽혔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박람회 개최 시기 고정, 관람객 동선 최적화를 위한 공간 설계, 콘텐츠의 전략적 배치, 휴게 공간 확충, 독립기념관과 연계 강화, 박람회 고유 시그니처 공연 개발 등이 제안됐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107명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가문화정책과 연계해 세계 5대 문화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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