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오는 9월 28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 제105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열사의 순국일을 맞아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모제는 추념사 및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시민과 학생,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사적지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태극무늬 떡 만들기 △유관순 오카리나 만들기 △유관순 쿠키 만들기 등 총 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역사 교육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추모제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9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며, 누구나 열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유관순 열사 추모제 모습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널리 계승되기를 기원한다”며, “참석이 어려운 시민 여러분께서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함께 마음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옥중에서도 끝까지 항거하다가 1920년 9월 28일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그녀는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되었고, 2019년에는 3·1운동의 상징으로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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