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화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에서 채화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채화식은 지난 10일 개최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를 활용해 채화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을 미디어파사드로 연출하며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성화 채화식의 주인공은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회원들로, 이들은 채화된 성화를 봉송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1년 만에 천안에서 다시 타오른 성화는 31개 읍면동을 거쳐 11일 천안시민의 종각에 안치된다. 안치 주자로는 천안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여하며, 대회 개회식 성화 점화는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점화 퍼포먼스의 주인공으로는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성화채화식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천안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70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되며,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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